<목표> 봉준호, 하마구치 류스케, 윤가은 … 영화 잘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난 감독들 중 시나리오 작법서를 안 읽은 사람이 있을까요? OTT 플랫폼에서 국제적인 화제작의 각본을 쓴 작가들 중 시나리오 작법서를 안 읽은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수도 없이 읽었고 여전히 여러 작법서를 오가며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나리오 작법서는 도대체 왜 읽어야 하는 걸까요? 이미 시나리오 쓰기 통달한 것 같은 감독과 작가들은 왜 여전히 시나리오 작법서를 읽고 있을까요? 거창하게, 시적으로 말하자면 영화 만들기에 관한 어떤 진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고, 건전하게 말하자면 서사 영화의 필수 덕목과 기초 개념들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며, 아주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작법서에서 요구하는 것을 갖추지 못한 영화는 관객들이 아예 영화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나리오 작법서를 읽고 영화의 플롯에 관한 기초 개념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고 영화적 교양과 영화 만들기의 기본기를 쌓아 나갈 수 있습니다. 본 강의는 여러 시나리오 작법서들 가운데서도 관객을 스토리로 끌어들이는 법에 강조점이 있는 『시나리오 가이드』를 통독하는 강의입니다. 『시나리오 가이드』를 읽으며 플롯의 기본적인 설정, 드라마의 전개, 관객의 몰입 및 감정이입과 관련된 기초 개념들을 학습함으로써 영화 공부의 첫 걸음을 함께 합니다. 또한 극작술의 장치들이 어떻게 관객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통제하는지 검증받은 작품들을 예시로 검토해봅니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돼요!> 극작가들, 연출가들이 시나리오를 쓸 때 활용하는 ‘스토리텔링’의 기본기들을 학습합니다. “좋은 스토리의 요건”, “미리 알려주기와 예상하게 만들기” 등 드라마 스토리텔링의 기초 개념을 익히고 드라마가 어떻게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는지 이해합니다. 서사 영화의 필수 덕목과 기초 개념들을 숙지함으로써 영화적 교양과 기술의 기본기를 갖춥니다.
『시나리오 가이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1, 2, 3부는 기초개념 설명, 4부는 명작들에 적용하기로 분량상 전반부(1, 2, 3부)와 후반부(4부)로 나뉩니다. 1, 2, 3부는 본문을 통독하며 기초개념을 익힙니다. 4부는 앞서 익혔던 개념들을 검증받은 작품들에 적용하며 검토해봅니다. 4부에서는 첫 작품인 <시민 케인>과 마지막 작품인 <델마와 루이스>를 감상・분석합니다. 이때 서문과 목차를 검토하는 법, 본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법, 텍스트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는 법 등 책 읽는 법을 배우며 이를 바탕으로 책의 구조와 내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영화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분 -시나리오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싶었던 분 -책 읽는 법을 배워보고 싶으신 분 -기초 지식을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감독 및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책을 준비해오셔야 합니다. 예시 작품을 분석・정리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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