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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강좌] 반짝다큐페스티발과 함께하는 2023년 독립 중단편 다큐멘터리 미리보기 - 3월 17일 개강!!
미디액트 | 03-14 | 조회수 1508

미디액트 강좌 소식 3월

#영상이론 #포커스

반짝다큐페스티발과 함께하는 2023년 독립 중단편 다큐멘터리 미리보기

2023.03.17 금요일 | 19:30~22:00 (2.5시간*1회) | 무료 | 강사 김수목, 조이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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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

반짝다큐페스티발은 <인디다큐페스티발>을 그리워하고, 지속가능한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시작하는 작은 영화제입니다.


2023년 반짝다큐페스티발 미리보기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편의 중단편 다큐멘터리와 신나리 감독 특별전 3편(장편1, 단편2), 이동권 연대 ‘다큐인’ 초청전 두 작품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을 돌아보고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경향을 짚어봅니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 여러분, 중단편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주제와 형식이 궁금하신 분들, 다큐멘터리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심사평>

먼저, <반짝다큐페스티발>에 관심 갖고 작품 공모에 응해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느꼈을 고민들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실감했습니다. 또한, 카메라가 필요한 장소는 무척이나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카메라는 "산다, 살아가고 있다"라는 문제를 지켜보고,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관객들을 만나게 될 작품에 많은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희-


​많은 사람들에게 ‘다큐멘터리’ 혹은 ‘다큐’는 재미없거나 과도하게 진지한 어떤 대명사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세상에는 점점 더 많은 다큐멘터리 영상/영화가 많아집니다. Youtube. 처음엔 거대 미디어에서 상영될법한 때깔 좋은 다큐와는 차별되는 작품을 선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접수된 작품들은 오히려 그보다는 예능/개인SNS채널/유튜브 스타일의 다큐들이 많았습니다. 재미는 놓치지 않으면서, 그런 스타일과 차별되는 ‘영화제’, 특히 내가 사랑하던 ‘인디다큐페스티발’ 같은 작품이란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심사과정이었습니다.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오히려 경계를 긋기 위해 고민해봤습니다. 아무쪼록 함께 보고 고민까지 함께 즐겨주시길.  -조이-


​심사위원 5명 모두 같은 씬에서 오래 활동했지만 감동 버튼은 어쩜 이리도 다양할까요. 선정 회의때 저는 ‘취향’이라는 단어를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고로, 각자 정말로 좋아했던 작품이 선정되지 않은 경우도 꽤 있습니다. 모든 심사는 원래 뒷맛이 개운하지 않는 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가급적 작은 자본으로 큰 이야기와 재미를 주는 작품에 애정이 갔습니다. 출품조건에 명시된 것처럼 한글자막을 넣어 스크리너를 보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과 관객의 몸은 다양하다는 사실, 저도 늘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오쟁-


153편이라는 출품 수에 많이 놀랐습니다. 세상 곳곳을 비추고 있는 젊은 카메라들의 열기를 느끼며 기쁘기도,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2회 이하의 상영 횟수를 안고 함께 봐줄 사람들을 찾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반짝이는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조금 더 진솔한 태도, 주제나 대상에 대한 천착이 돋보이는 작품들에 애정이 갔습니다. 작품 제작의 의도를 짚어보았을 때, 자기 전시나 유희만에 그치는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은 경계했습니다. 문제투성이인 우리네 삶을 함부로 낙관하거나 부정하지 않되, 꾸준히 다가가고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더 깊은 의미의 낙관, 혹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뿜어내는 작품들에 더 많은 눈길을 주었습니다. 상영할 수 있는 작품 수의 한계로 인해 너무나 아쉽게 손을 놓아야 했던 작품들이 많습니다. 본 영화제에 출품해 주신 모든 감독님들 각자의 행보에 진심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종호-


​150여 편의 다큐와 함께하며 어떤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문제 제기보다 담담히 자신의 곁을 살피며 카메라를 비춰 이야기를 건네는 작품들이 많았고 자신의 언어로 담대하게 표현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알지 못했던 혹은 대충 알고 무심히 지나쳤던 이야기와 메시지에 마음이 움직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이미 많은 관객을 만난 작품은 제하였습니다. 지금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를 향하는 발걸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 모든 한 분 한 분을 응원하며 이번 영화제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목-


* 문의: 창작지원실 02)3141-6300 / edu@media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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