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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10월 영화: 로버트 알트만 <숏컷>)
키노캔버스 | 10-01 | 조회수 182


◼왜 고전 영화를 읽어야할까요? 


클래식하다는 것은 올드한 것과 다릅니다. 예술의 역사는 선형적인 발전의 궤적을 그리지 않습니다.

고전 영화는 시간적, 공간적 조건을 초월해,

영화 예술의 원형을 담고 있고

우리 삶을 관통하는 당대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는 소설, 그림, 연극, 음악, 사진, 논픽션 등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융합합니다. 

‘영화 읽기’는 자연히, 요즘 같은 다매체 시대에 요구되는 멀티 리터러시 역량을 증진시킵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는 영화의 분석과 해석을 넘어 

영화를 매개로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연결하고 확장하여, 

고유한 생각의 지평, 미지의 사유로 멀리 그리고 깊이 나아가기를 지향합니다. 

그런 인사이트가 일회적으로 휘발되지 않게 글쓰기를 통해 이를 구조화, 체계화 할 것입니다. 


매월 클럽 채팅방에서 1편의 영화에 대한 '한줄평 인증'과 '글쓰기 인증'(영화 에세이 쓰기)을 진행하고

월말에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가집니다. 


또한 캐릭터, 플롯, 내포작가(내포관객), 실제작가, 실제관객의 측면에서 영화를 다각도로 읽어보는,

영화 읽기 가이드 PDF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어떤 영화들을 다뤄왔나요?


작년 5월에는 할리우드 고전기를 대표하는 감독인 프랭크 카프라의 <우리들의 낙원>(1938)을,

6월에는 영화사의 위대한 감독으로 꼽히는 존 포드의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1962)를, 

7월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인 구로사와 아키라의 <살다>(1952)를,

8월에는 할리우드 고전기의 거장인, 장르의 마술사 하워드 혹스의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1940)를, 

9월에는 프랑스의 거장이자 누벨바그의 시대를 열어젖힌 아녜스 바르다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를,

10월에는 아녜스 바르다의 최고작으로 거론되며 삶에 대한 심원한 관점과 영화적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 <방랑자>(1985)를,

11월에는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일관되게 견지해온 프랑스의 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의 <내 여자 친구의 남자 친구>(1987)를,

12월에는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대표작 <멋진 인생>을,


올해 1월에는 할리우드의 장르 장인​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을 

2월에는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체리향기>(1997)

3월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를  

4월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감독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2000)

5월에는 할리우드 뮤지컬의 장인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1951)

6월에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

7월에는 한국 청춘 영화의 모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

8월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85)를

9월에는 미국 인디영화를 상징하는 짐 자무쉬의 <지상의 밤>(1991)을 다루며

한줄평 인증, 글쓰기 인증, 정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 클럽장은 어떤 사람인가요?


안녕하세요. 영화 에세이스트이자 문화기획자 김호빈이라고 합니다. 

인문학과 영화의 대화를 통해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 논한 인문‧예술 에세이

『로맨스 영화를 읽다: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의혹 혹은 믿음』(알라딘 영화 이론/비평 주간 3위 기록)를 썼습니다. 


공공영역, 사회적 경제 안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 저변을 만들기 위해 

영화, 책, 인문학을 결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진행/강의해왔습니다.




◼10월 영화는 무엇인가요?


10월 영화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숏컷>(1993) 입니다. 


폴 토머스 앤더슨은 로버트 알트만의 영화 <프레리 홈 컴패니언>(2006)에 

예비 감독(원래 감독이 하차할 것을 대비해 지정한 감독)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감독중 한명으로 꼽히는 폴 토머스 앤더슨이 

기꺼이 예비 감독으로 참여할 정도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은 대체 누구일까요? 


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미학과 가치를 전복한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손과 발이, 

마틴 스콜세지(<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대부>, <지옥의 묵시록>) 였다면

로버트 알트만은 심장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는 미국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해부하고 풍자하는 일관된 작품 세계로,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정신에 누구보다 충실한 작가로 평가 받았습니다. 


<숏컷>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소설들을 각색하여 재구성한 영화로, 

여러 군상들의 이야기를 얼기설기 엮어 미국 사회의 총체적 모자이크를 유려하게 그려내는, 

로버트 알트만 특유의 '다중 플롯' 형식이 정점에 달한 작품으로 꼽힙니다.



고전 영화, 예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온, 오프라인에서 함께 나누고 글쓰기도 하면서 

문화적, 인문학적 소양을 쑥쑥 성장시켜 보시는 것 어떠세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holix.com/ch/bVaKxM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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