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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신청] 인디다큐페스티발과 함께하는 2016년을 강타할 독립다큐 미리보기
미디액트 | 03-10 | 조회수 10211
- 모집직종 :
- 주요업무 : 수강생모집
- 지역 : 서울
- 경력 :
- 성별 : 무관
- 모집인원 :
- 상세요강 : 무료강좌] 인디다큐페스티발과 함께하는 2016년을 강타할 독립다큐 미리보기

3월14일(월)ㅣ19:00-22:00(3시간*1회)ㅣ수강료 : 무료ㅣ강사 : 오정훈, 최민아




특징




세상이 다시금 HOT 해지면서 다큐멘터리가 하고 있는 그리고 해야 할 이야기는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2016년을 강타할 독립 다큐멘터리 미리보기는 국내와 해외를 두루 아우르는 주목할 만 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100여 편의 출품작을 중심으로 본 최근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추적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프로그래머들과의 친밀하고 산뜻한 대화이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 여러분 모두, 다큐멘터리를 공부하거나 제작하고자 하는 연구자·연출자,

최신 다큐멘터리의 내용과 형식의 경향이 궁금하신 분들, 다큐멘터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든 분들이 들으시면 좋습니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돼요




인디다큐페스티발2016 국내 신작전, 아시아의 초점 프로그래머와 함께

- 국내 다큐멘터리의 최신 경향과 이를 통해 감지되는 의미와 징조들을 알아봅니다.

- 인디다큐페스티발이 선정한 해외작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봅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6 국내신작전 총평>

인디다큐페스티발2016 국내신작전 작품공모에는 단편부문 88편, 장편 부문 26편으로 총 114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이 중 단편 18편, 장편 9편, 2015봄프로젝트 제작지원작 4편, 총 31편이 국내신작전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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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출품작들을 접할 때마다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사실 시간이라는 게 칼로 무 자르듯 정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해 새해를 맞이하면서도 2015년과 2016년이 무엇이 다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루하루는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시간이 쌓여 1년이 지났음을 영화제 출품작들을 통해 실감합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시간이 흘렀고, 시절은 점점 하 수상 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나빠지는 세상에 적응하며 익숙해지고 있지요. 그게 꼭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압니다. 어쩌면 그래서, 영화가 그리고 다큐멘터리가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일상에 쓸려 해야 할 고민을 미루거나 피로에 쫓겨 기억해야 할 것들을 망각하고 있을 때,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카메라는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많은 출품작들을 만나고 어쩔 수 없이 그 중 몇 편을 고르곤 하지만 한 번도 심사를 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저 한정된 시간 안에 가능하면 다양한 목소리, 필요한 시선을 골고루 소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마 내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출품하는 분들도 같은 심정일 것이라 짐작해봅니다. 올해 심사 역시 밤잠을 설쳐가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에 매진하고 있는 다큐멘터리의 소중함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품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하잘 것 없지만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쏟은 시간과 정성을 상상하며, 동시에 이 작품들을 만날 관객들의 소중한 2시간을 귀히 여기며 신중하게 작품을 선별하였습니다. 거듭 밝히지만 이것은 비교우위나 줄 세우기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는 세상에 해독제가 되어줄 목소리를 찾아보는 대화의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역시 개인사를 다룬 사적 다큐멘터리가 많았습니다. 반면 어수선한 시절에 비해 사회적 이슈를 담은 작품은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의아하게 다가왔습니다. 다룰 만한 이야기가 없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너무 많아서 몇 가지 주제로 한정지어 접근하기 어려운 탓이 아니었을까 감히 짐작해봅니다. 사적 다큐멘터리가 많은 것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 고민하고 해답을 내어 놓은 작품도 제법 있었지만, 적지 않은 작품들이 심각한 현상들을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개인적인 가족사에서 멈춰버리는 경향이 감지되었습니다. 주제도 흥미롭게 출발도 신선했지만 한 걸음만 더 나아갔으면 하는 작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특성 상 애초에 방향을 정해놓고 갈 수 없기에 의외의 순간들이 스며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경향이 사회 바깥으로 목소리를 내뿜는 대신 자신 안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인상을 지우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보석 같은 순간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어머니와 딸, 할머니, 가족에 대한 새로운 답변들, 오래 보고 천천히 자문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순간들이 깃든 다큐멘터리 상당 수 있다는 건 반가운 발견입니다. 우리는 화면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만나고 그제야 소중함을 다시 깨닫곤 합니다.




올해 심사 결과의 다행스러운 일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입니다. 항상 기본적인 완성도와 만듦새가 필요조건임에도 비교적 다양한 목소리와 방향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적다큐만큼 주요 화두로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는 잊혀져가는 것들, 공간들, 기억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는데, 눈앞의 치열한 투쟁만큼 중요한 것이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않아야 하는 것들을 기록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일상에 쓸려 가는 동안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담아내는 것이야말로, 속도를 생명으로 하는 뉴스와 다큐멘터리의 차이라고 믿습니다. 올해도 천천히, 그래서 더 알차게 지난 1년 혹은 몇 년의 시간을 기록한 영상들이 모였습니다. 특별히 어떤 목적을 의식하고 이끌고 나가는 것에만 시대정신이 담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년 실업부터 난개발 등의 눈높이 이슈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표정까지 일상으로부터 스며든 시간들을 여기 모아봤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일기장이자 앞으로의 1년을 버텨낼 위안의 편지를 여러분께 부칩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6 국내신작전 프로그래머

김일란 (다큐멘터리 감독)

송경원 (씨네21 기자)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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