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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겨울쓰기 - 1/7 개강!

미디액트 | 12-28 | 조회수 4681

미디액트 강좌 소식 1월

겨울쓰기

1월 7일 ~ 2월 11일 수,목,금｜19:30 - 21:30(2시간*5회) ｜강사 김소형

특징

겨울 밤에 모여 시를 씁니다. 시를 쓰는 게 어려운 분들은 미래의 겨울을 쓰면 됩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날짜는 수업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각자 정한 날짜로 매주 돌아가서 글을 씁니다. 미래지만 반복되는 과거에 가깝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이상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돼요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매주 한 줄이라도 공들여 쓰고자 하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로 적을 수 있는 것은 이와 같습니다. 0000년 00월 00일, 날씨. 식사. 장소. 일기. 어떤 것이어도 가능합니다. 단지 기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어제와 똑같은 멘트, 어제와 똑같은 마을, 어제와 똑같은, 자살을 기도해도 다음 날이면 눈을 뜨는 필 코너스를 생각합니다. 영화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1993)에서 제가 기억하는 장면은 필 코너스가 매번 같은 웅덩이에 발이 빠지는 순간입니다. 그가 매일 빠지던 웅덩이를 살짝 피하는 솜씨를 발휘하게 되는 어느 날. 강의는 그런 날을 찾기 위해 몰입합니다. 몇 가지 사항은 즉각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시집을 매주 강독합니다. 총 네 권의 시집을 읽어야 합니다. 1시간은 강독 수업 1시간은 창작 수업을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 수업 때, 시 1편을 완성해서 각자의 겨울을 들고 가시길 바랍니다.

규칙은 중요합니다.

커리큘럼

목표

학습내용

필요장비 및 교재

오리엔테이션,

시 작품 읽기

강의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

이수명

『마치』

『마치』를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0000년 00월 00일. 날씨는 어떤가요? 한 줄 이상을 씁니다.

이수명

『마치』

박지혜

『햇빛』

『햇빛』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0000년 00월 00일. 식사는 어떤가요? 상대방이 쓴 것을 읽습니다.

박지혜

『햇빛』

신해욱

『syzygy』

『syzygy』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0000년 00월 00일. 무엇을 읽었나요? 시 작품 합평을 합니다.

신해욱

『syzygy』

정한아

『어른스런 입맞춤』

『어른스런 입맞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0000년 00월 00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그동안 쓴 것들을 묶어봅니다.

정한아

『어른스런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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