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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강좌] 사건과 도구들 :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 2월 28일 화요일 개강!!
미디액트 | 01-13 | 조회수 1786

미디액트 강좌 소식 2월

#영상이론 #일반과정

사건과 도구들

: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2023.02.28~2023.03.28 매주 화요일 | 19:00~22:00 (3시간*5회) | 수강료 18만원 | 강사 백종관


<목표>

소설가, 극작가, 편집인, 사진가, 애니메이터, 영화감독이자 프로그래머였던 크리스 마커(Chris marker, 1921~2012) 의 작업 세계를 시기 별로 짚어 보며 현대사의 주요한 사건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작품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봅니다. 검토를 토대로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 가공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작업을 예비해 보도록 합니다.

<강의는 이렇게 진행돼요!>

“사건과 도구들”은 현대사에 중요한 변곡점으로 여겨졌던 사건들이 어떠한 도구와 방법론으로 작품화 되었는지 그 과정을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이 목표를 위해 수업에서 주요하게 참조하는 인물은 <환송대>, <태양 없이> 등의 작품을 남긴 크리스 마커입니다. 1921년에 태어나 2012년에 작고한 크리스 마커는 20세기에 발생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있던 세계 이곳저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하고 그 수집물들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작가입니다. 특기할만한 점은 그가 새로운 표현 매체를 개발하는 일에 또한 늘 관심을 기울였고 그렇게 습득한 도구를 작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수업은 크리스 마커의 활동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지지만 특정한 한 작가의 초상을 완성하는 것보다 마커라는 프리즘을 통해 ‘만드는 행위’의 의미를 돌아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마커는 모든 곳에 있었지만 어느 곳에도 있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자신의 모습이 직접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피했으며, 그가 창작을 위해 작업 도구들을 갱신할 때마다 새로운 이름과 아바타 이미지로 늘 다른 캐릭터들을 생성해 등장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의 의도처럼, 작가보다 작업 과정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한 명의 작가가 자신의 과거 작품을 참조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마커와 같이 작품 활동 기간이 긴 작가들은 그 예를 찾아보기 더 쉽습니다. 마커의 경우, 사용하는 도구의 교체로 인해 참조의 방법과 형태가 더 극적으로 나타납니다. 유념해야 할 것은 그런 시도를 통해 마커가 그의 이전 작품들과 실행 도구들에 대해 던지는 질문들입니다. 우리는 또 어떠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까요.

본 수업은 강사가 정리한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생들에게 과제는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수업 전에 약간의 시청각 자료가 수강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수강생들은 그 자료를 미리 읽고 보고 수업에 참석하면 되겠습니다.

<공지>

- 본 수업(이론 수업) 후 제작 실습 강좌가 후속으로 진행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신청자는 하단의 설문지를 작성하여 edu@mediact.org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커리큘럼>

주요개념

학습내용

비고

1

2/28

(화)

세계 대전 그리고 그 이후

/ 손상된 것들의 유형학

(1921-1953)

작가들의 레지스탕스 활동

문화 노동의 형태들, “Esprit”와 "People et Culture"

초현실주의와 ‘상상의 박물관’으로의 접속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 <조각상들도 죽는다> 검열 사태

알랭 레네와의 협업들

2

3/7

(화)

서유럽의 재건과 미국의 번영. 사회주의의 확산과 변화

/ 크고 작은 ‘행성’들에 대한 기록 (1954-1966)

[소행성] 시리즈 출간 (1954-1958)

알제리 전쟁과 “아름다운 5월”의 <환송대>

가벼운 16mm 카메라들의 등장

아녜스 바르다, 윌리엄 클라인, 요리스 이벤스

<내게 만일 4마리의 낙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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