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2025 모모 영화학교 심화 강의

카이에 뒤 시네마, 영화잡지와 비평의 흥망성쇠

강의 l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강의 소개

이번 시간은 누벨바그와 <카이에 뒤 시네마>에 대해 한층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카이에 뒤 시네마>의 시기별 특색과 역사를 중심으로 현대영화비평과 이론이 어떻게 대중의 호응을 얻고 영화의 영토를 개척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저널 영화비평의 흥망성쇠를 통해 영화잡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더듬어 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1강 l 3/25(화)  카이에 뒤 시네마, 누벨바그의 문을 열다.

1950년대는 현대영화의 탄생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는 ‘영화의 역사’가 태어난 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표현주의와 사실주의로 대표되는 영화의 역사는 특별한 목적에 의해 재구성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누벨바그 시기 영화 비평이 어떻게 태어나고, 작가주의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카이에 뒤 시네마(이하 <카이에>)의 출발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강 l 4/1(화) 황색 시대, 작가의 탄생 (1951년~59년)

50년대는 카이에 뒤 시네마의 황금기이자 혁명적 발견의 시기입니다. 프랑스와 트뤼포, 장 뤽 고다르, 자크 리베트, 클로드 샤브롤과 같은 감독들의 영화는 <카이에>가 마련한 무대 위에서 작가영화의 꽃을 피웠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앙드레 바쟁에서 출발하여 <카이에>의 황금기를 장식한 감독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평의 확장을 이야기 합니다.

3강 l 4/8(화) 적색 시대, 미학과 정치의 갈림길에서 (1966년~73년)

1960년은 <카이에> 뿐 아니라 현대영화사에도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영화들이 정치적 화두를 중심에 두고 엄격한 이론들을 적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들 영화는 <카이에>가 걸어온 길을 고려하면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계도 명확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들을 중심으로 <카이에>의 적색 시대를 관통해보고자 합니다.

4강 l 4/15(화) 세르주 다네, 다시 영화의 정체성을 묻다 (1980년대~)

문화투쟁의 시기, 혁명적인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간 뒤 <카이에>는 다시 영화비평의 길을 되돌아봐야 했습니다. 작가주의는 거대한 환상과 실패로 끝나는 듯 했지만 이미 세계영화의 지형을 뒤바꿔 놓은 뒤였습니다. 이 시기 <카이에>는 비평에서 적극적으로 저널리즘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합니다. 다네의 시대를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유효한 영화 저널리즘의 흐름에 대해 탐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강 l 4/22(화) 영화잡지와 영화비평: 오래된 과거들의 축제

<카이에>의 등장은 현대 영화비평의 한 축을 세웠을 뿐 아니라 영화잡지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1970년 이후 영화비평의 대중화 흐름을 중심으로 90년대 이후 <카이에>의 흐름을 살펴보며 영화잡지의 필요와 쓸모를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날 영화를 글로 말한다는 것, 잡지로 영화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강의 일정 ] 

- 2025년 3월 25일(화)~4월 22일(화)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 장소 및 주차 ]

-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 1관 

- 차량 이용 시, ECC 주차장 이용 가능 (매표소에서 주차 등록 요청)

[ 수강료 및 할인 혜택 ]

- 1강 20,000원

- 학생 (대학원생 포함) 및 예술인 패스 소지자 20% 할인

*할인 대상자는 학생증, 패스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

[ 결제 방법 ]

- 수강신청서 작성 후, 당일 무통장 입금 또는 현장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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