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비저 (1977)
|112분|드라마
볼비저
1920년대 바바리아 북부 작은 마을의 역장 볼비저는 예쁘고 욕심 많은 양조장집 딸 한니와 결혼한다. 아내에게 푹 빠진 볼비저는 한니가 아무리 무리한 요구를 해도 다 들어주며 자신이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니는 학교 동창 메르클과 미용사 샤프탈러와 바람을 피우고, 그럼에도 볼비저는 현실을 외면하고 끝까지 아내의 충실함을 믿으려 한다. 1933년 “나를 태우라!”는 선동적인 외침을 남기고 나치를 피해 망명했던 무정부주의 작가 오스카 마리아 그라프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 나치집권 직전 프티부르주아의 삶을 통해 독일현대사회를 암시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영화로, 파스빈더의 중심테마인 사랑의 불가능성을 또 다른 형태로 변주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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