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의 죄수 (1996)
15세이상관람가|99분|드라마, 전쟁
코카서스의 죄수
한 세기가 넘게 회교도 주민들과 러시아 정부군 사이의 전쟁이 끊이지 않는 코카서스. 러시아 초년병사와 장교가 포로교환을 요구하는 회교 게릴라들의 기습을 받아 생포되지만 쇠고랑과 족쇄가 채워진 두 포로는 순박한 마을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갈등을 지워나간다. 그러나 죽고 죽이는 전쟁은 인간들로 하여금 다시 총부리를 겨누게 만들고... 톨스토이 소설을 모티브로 러시아 오지의 장대한 풍광이 눈길을 끌고, 아직도 계속되는 러시아의 체첸 침공에 대한 암묵적 비판이 담긴 진지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희노애락이 담긴 슬라브음악과 요구르트 광고에서나 보았던 험준한 코카서스 산간 마을의 일상이 가슴속을 조용히 파고든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받았지만 역시 한국에선 단관 일주일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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