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바에서 만난 모델 로이스와 함께 서부로 가던 이반은, 존의 사전 계획 아래 끌려가는 입장이 된다. 한편, 이반의 회사 여직원 쥬디스의 죽음을 이반의 치정살해로 단정한 형사 뢰어슈는 사건 해결 후 돌아올 금전적 이득을 생각하며, 그를 추적한다. 이반의 로이스에 대한 애정을 눈치 챈 존은 그와 신경전을 벌이며 세인트 루이스에 도착, 여자 하나를 끌어들여 동행을 늘린다. 그 사이 이반을 따라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는 로이스. 그들이 묵었던 모텔 근처에서 존이 발견되는데...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하게 벌어지고 아리조나에서 새 희망에 부푼 이반과 로이스 앞을 뢰어슈 형사가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