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1차대전 중, 오스트리아와 포격전을 벌이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북부 베니톤의 지주 지아마르코의 저택은 임시야전병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세자르는 친구인 지주의 외아들 마르첼로를 이용하여 돈을 갈취하기 위해 애인인 마리아를 개입시킨다. 마르첼로의 부친이 전쟁 중에 부상 당하고 집마저 오스트리아의 군용으로 징발당하여 창녀집의 골방에 거처하던 마르첼로는 마리아와 순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야음을 틈타 마르첼로의 유산을 차지하려고 음모를 진행하던 세자르는 오스트리아군에 잡혀 간첩죄로 붙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