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2005)
청소년 관람불가|107분|드라마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모든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 것도 없다 안정된 직장, 친구들과의 화려한 파티, 멋진 남자친구… 누구나 누리고 싶어하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보내던 토와(마키 요우코)는 어느 날 갑자기4병의 수면제를 삼키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짧은 유서를 유리병에 담아버린 채… “세상에서 가장 싫은 나에게…” 당신에게 남은 생명은 앞으로 7일 토와가 눈을 뜬 곳은 정신병자들을 관리하는 한 요양소. 피곤에 찌든 모습의 원장이 흐트러진 머리를 손으로 넘기며 그녀에게 앞으로 7일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생명’ 임을 통보하지만 반복된 지루한 삶에 염증을 느끼는 토와에게는 아무런 감흥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요양소 안에서는 특이한 인간들이 독특한 세계에서 매일을 보내고 있다. 이상과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는 전직 변호사 쇼우코(후부키 준), 사랑에 너무 깊이 빠져 균형감각을 잃은 주부 사치(나카지마 토모코), 완치 후에도 광기의 세계에 안주하려고 하는 왕년의 대 스타,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간호부장의 모습도 평범하지만은 않다. 주변 사람들은 토와를 자극시키지 않으려고 접촉을 최대한 피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없어 말을 잃어버린 클로드(이완) 만은 토와에게 어떤 공감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 진정한 나를 받아줘 요양소 사람들의 자유분방한 생활에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던 토와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진정한 자기안의 욕구에 충실하지게 되는 자신을 발견해 나간다.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 토와를 스쳐 지나가는 만남과 이별들. 눈 앞으로 닥친 죽음을 계기로 지루하기만 했던 토와의 인생이 빛을 발하기 시작하지만…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포토 21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