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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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05)
10분 드라마
팬티만 입고선 밥을 달라고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들. 엄마는 다 큰 아들의 투정에 느릿 느릿, ‘발은 씻고 먹어야지’ 대답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아주 티끌만한, 어쩌면 그렇기에 더욱 깊숙하게 심이 박힌 자식과 엄마의 기묘한 행동 양태를 잡아채었다. 짧은 런닝 타임 속에 조절된 리듬 연출이 두 인물의 임펙트를 대단히 강하게 느끼게 하며, 종국에는 감정을 전달한다.
엄마와 아들.
그리고 일상이라는 것.
소중한 것들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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