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이가의 미로 (1992)
청소년 관람불가|95분|스릴러, 공포
블라이가의 미로
제니는 대학졸업 후 쿠퍼라는 남자에게 면접시험을 치루고 블라이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도시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딴 숲속의 그 저택에는 부모를 잃은 쿠퍼의 조카 마일즈와 플로라, 가정부 그로스 부인 이렇게 세 사람만 살고 있었다. 도착 첫날부터 제니는 저택을 감싸고 있는 기괴한 마력에 홀린듯한데, 두 아이는 세상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한 표정과 도저히 아이답지않은 언행으로 제니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고, 밤마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는 악몽을 꾼다. 어느날 제니는 연못 위에 떠있는 전임 가정교사 제슬의 환영을 본다. 그녀의 뭔가 호소하는 듯한 몸짓으로 그녀가 살해당했다는 걸 간파한 제니는 그 저택을 둘러싸고 발생하고 있는 이상한 현상들로 점점 혼돈에 빠지고 만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현실의 혼란과 악몽의 공포로 열병을 앓던 제시는 그로스 부인으로부터 전임자였던 제슬도 그녀처럼 시름시름 앓다가 갑자기 떠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마일즈와 플로라는 점점 더 악령에 씌운 듯한 이상한 행위들을 하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제슬의 환영과 악몽 속의 남자로 인해 제시의 공포와 혼돈은 극에 다다른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눈앞에 마치 계시처럼 그 저택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엄청난 사건의 전말이 전개되고 아이들과 자신을 구원하라는 메시지가 떠오른다. 이때부터 제시는 저택의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악령의 부름을 받고 몸부림치는 아이들을 방안에 감금한 채 악령과의 싸움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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