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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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신호에 걷는 여자 (1991)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범죄
신혼여행에서 아내가 건달들에게 겁탈당한 사건이 있은 후로, 혜린, 영철부부는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고 결국 별거하게 된다. 별거후 혜린은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갖는다. 어느날 그녀의 정부인 태열이 자동차 폭발사고로 죽은후 그녀의 주위 남자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젊은 송검사는 혜린을 범인으로 보고 그녀를 집요하게 수사해나가고, 태열의 애인 재희 또한 혜린의 뒤를 추적한다. 한편 혜린과 영철 부부는 뒤늦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부부관계를 맺을 것을 약속하지만, 벌써 때는 늦어버리고... 아내와 접촉을 갖는 남자들을 차례로 제거해버린 건 다름아닌 영철이었다. 재희로 인해 사건의 전모는 밝혀지고 두 사람은 사랑의 허무함과 갈증으로 자살을 한다. 이로써 그들의 허무한 사랑은 끝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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