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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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 (1995)
청소년 관람불가
135분 드라마, 멜로·로맨스
17세기 말 영국에서 온 아름다운 헤스터 프린은 청교도주의자가 지배세력인 식민지 사회 보스턴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그녀는 아버지에 의해 부유하고 늙은 의사 로저 프린과 결혼하게 되나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편이 갑자기 습격한 인디언들에게 납치되자 헤스터는 마을 변두리의 큰 농장에 정착하면서 점점 더 엄격해지는 청교도 생활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인들의 인도자가 된다.
헤스터의 젊고 아름다우며 현명한 생각들이 남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그들의 아내에게는 질투심을 유발하게 한다. 매력적이고 야망에 찬 딤즈데일(Reverand Arthur Dimmesdale: 게리 올드만 분)은 많은 인디언들을 크리스챤으로 인도하여 교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와 헤스터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고 몸과 마음이 강한 열정으로 매료된다. 물론 헤스터는 이미 결혼한 여자지만, 외로웠고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이끌리는 욕망을 절제해야 했기에 책들을 교환하고 은밀한 곳에서 밀회를 나누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로저 프린이 인디언들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전갈을 받았을 때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기뻐했다. 마침내 그들의 열정이 거칠게 폭발했고 거의 동불적 본능으로 육체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딤즈데일의 아이를 가진 헤스터와 딤즈데일은 어떠한 수치와 모욕도 다 견디어내고 그들의 사랑을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남편을 배신하고 불륜을 저지른 죄로 그녀에게 수치심을 주기 위해 가슴에 주홍글씨로 'A'를 달도록 한다. 헤스터는 교도소에서 수개월을 보내면서 고통을 견디면서도 딤즈데일의 이름을 발설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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