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닥터 테레사 맥캔은 매우 젊은 나이에 외과 수뇌부의 보조가 됐다. 유능하고 착실한 그녀는 여성미를 잃지않으면서도 전형적인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 그녀는 닥터 스테인의 연구 강의에 참석한다. 그는 복부이식조직(방사선물질 인플란트)이 신경질환 환자에게 투석의 필요성을 없애준다고 완벽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테레사와 인턴의 스테판 헨드릭스를 포함한 그의 학생들은 스테인 박사의 실험 대상인 침팬지가 갑작스럽게 고통스런 경련을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테레사는 스테인박사의 이식조직에 대해 의심을 품는다. 테레사는 환자들과 매우 가깝고 그들에게 신뢰를 주는 의사이다. 그녀는 자신의 환자인 신장질환을 앓는 로린과 암환자인 빌리 여사, 그리고 19살의 사고환자인 리사 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걱정스러워 하면서 그들을 보살핀다. 로린의 수술을 맡고있는 스테인 박사가 갑자기 조직 이식 중의 하나를 그녀에게 투여했을 때 테레사는 그 환자를 조심스럽게 관찰한다. 로린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테레사는 즉시 환자에게 긴급투석을 명한다. 로린이 병실에 혼자있을 때 마스크를 쓴 의사가 들어와 로린에게 산성의 액체를 주사한다. 그 즉시, 로린은 고통스럽게 죽고 독은 빠르게 투석기를 통해 제거된다. 증거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완전범죄가 성립되는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