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서기 2007년, 세계는 종족 분쟁과 전쟁으로 온통 폐허가 된 채 인류는 기아로 굶주리고 있다. 이 와중에 러시아 공화국이 원인을 알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체제가 붕괴된다. 미국으로 이민 행렬은 계속되고, 미 당국은 보스턴 해안에 난민촌을 건설, 난민들을 격리 수용한다. 델론 역시 난민촌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기를 꿈꾸는데, 남편 마틴이 패싸움에서 죽고 그 무렵 아들이 태어난다. 그러나 아들은 전염병에 걸려 제대로 치료받을 수 없게 되자 가짜 여권을 구해 미국으로 넘어가려 한다. 여권을 따기 위해 경찰이 된 그녀는 마침 나타난 인간 전염병 살인마와 맞딱트리고, 레너드 반장과 같이 범인을 쫓고 있는 가운데 군 수사요원들도 전염병을 퍼뜨리는 범인을 찾아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