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면한다 (2005)
|29분|코미디
되면한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라는 이 영화의 제목이 곤란에 빠진 주인공의 코믹함에 관해 모든 걸 말해준다. 되는 게 하나도 없으니 되기만 하면 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연애 100일째를 맞은 20대의 두 남녀. 여자의 부모는 여행갔고, 동생은 도서관에 갔다. 여자의 집에 초대받은 남자는 한껏 기대어 부풀어 방문한다. 이제 막 분위기를 잡고 침대에 누우려는 찰나. 갑자기 들이닥치는 부모. 방에 숨은 남자는 소변이 마렵다. 더이상 못 참겠다. 그래서 박카스병으로 해결해보려다 바닥에 넘친다. 방에는 닦아낼 휴지도 없다. 옷으로 넘친 소변을 닦는 남자. 부모가 집을 나서자 이번에는 동생이 돌아온다. 기대에 부풀었던 ‘방문의 목적’은 어이없이 꼬이면서 엉망이 된다. 한국식 단편 화장실 유머라고 부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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