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의 애가 (1969)
|88분|드라마
렌의 애가
빈곤과 손의 경련으로 인한 자학증은 화백 시몬으로 하여금 붓을 잡지 못하게 한다. 그런데 우연히 렌의 도움으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된다. 6.25사변이 발발하자 시몬은 인민군에게 납치되어 스탈린의 초상화를 그리게 되고 렌은 그를 탈출시킨다. 그러나 시몬 아내의 질투로 두사람은 헤어져야만 했다. 그후 1.4후퇴때 시몬은 고아들을 거느리고 있는 렌을 만나 그녀의 뒤를 따라 간다. 렌이 추위 와 기아로 쓰러진 채 고아들의 울부짖음 속에서 숨을 거두자 시몬은 허탈과 비애를 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렌의 뒤를 이어 고아들을 돌보며 피난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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