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알렉은 독일군의 유태인 학살을 피해 어린 아내 프리다와 은신처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중 스테파니아라는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게 된 알렉은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프리다를 여동생이라고 속이고 스테파니아의 아파트에서 살게된다. 프리다와 알렉의 관계를 의심치 않는 스테파니아는 프리다 앞에서도 서슴없이 애정을 표현하고, 생존을 위해 스테파니아와 알렉의 관계를 인정해야 하는 프리다는 질투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시도한다. 이 사건이후 프리다는 자학적으로 변해가고 스테파니아는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맨다. 잠시 알렉의 사랑을 되찾게 된 프리다의 기쁨도 잠시 이로 인해 식량 배급이 중단되자 궁지에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