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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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리 (2005)
청소년 관람불가
107분 코미디, 공포
귀신이 출몰하는 아파트에 숨어든 불행한 사나이들의 이야기. 운명은 코미디언이라는 번듯한(?) 직업을 지녔던 남자들을 은행 강도로 만들어 버렸다. 은행을 가까스로 탈출한 이들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한 아파트로 숨어들게 된다. 돈을 막 나누려는 찰라 돈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이들은 사라진 돈을 찾아 온 아파트를 헤매게 된다. 그러나 6층만은 굳건하게 잠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금지된 영역으로 들어가 609호에서 돈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들이 발견한 것은 돈만이 아니다. 그곳에는 오래 전 불행한 사건으로 죽은 한 소녀의 영혼이 머물고 있는데...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70년대 헐리우드의 대표적 호러 영화인 <엑소시스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태국판 호러-코미디 영화 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소녀 라트리는 일련의 불행한 사건 끝에,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원혼이 된 그녀는 아파트에 살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게 된다.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예상치 못한 히트를 거두자 감독인 유스라트 시파팍은 속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편에서 재기발랄한 유머와 공포를 선보였던 시파팍 감독은 첫 번째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은 즐겁게 만들려고 속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시파팍 감독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을 패러디한 <킬 팀(Kill Tim)>의 1, 2편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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