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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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귀식인태 (1998)
15세이상관람가
85분 미스터리, 공포
열여덟살의 어여쁜 넷째 부인을 얻은 사령관은 주변의 쑥덕거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주방에서 일하는 초육에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게 한다. 마음까지 예쁜 마님의 몸종 소어를 사랑하는 초육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 마다 소어에게 주곤 하지만 집사에게 들켜 매맞기 일쑤다. 애첩이 많다보니 둘째부인은 주술을 걸어 넷째부인이 죽기만을 사주하고, 사악한 집사는 애첩을 넘보며 집안의 값나가는 물건을 전당포에 내다판다. 둘째부인과 간통하던 집사는 방을 엿보던 하녀 소접을 목졸라 죽이고 물에 빠져죽은 냥 위장한다. 냇가에서 낚시를 하던 초육과 소어는 소접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지만 네 번째 부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이 일로 소어는 사령관의 집에서 쫓겨난다. 뒤숭숭한 집안도 수습할 겸 부인들에게 금은 보화를 선물한 사령관은 네 명 모두의 방에 등을 걸게 한다. 밤새내내 사령관은 귀신에 홀린 듯 이 방 저방을 오간다. 사건은 다음날. 네 명의 부인이 일제히 아프다는 호소를 하고, 이에 불러온 의원은 네명이 동시에 임신을 했음을 알린다. 사령관은 해괴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아니나 다를까 임신 한 부인들이 가축을 산채로 잡아 먹는 등 살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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