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석구는 부잣집 딸과 결혼하려는 욕망으로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인 자신의 연인을 배신하지만 그 죄책감에 항상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휴양지에서 매혹적인 아가씨를 만나고 그녀와 사랑을 나눈다. 그녀와의 광기 어린 성적관계에서 그는 놀랍게도 자신이 사랑한 사람은 이 여인도 부잣집 딸도 아닌 과거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제19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하명중) 수상작 서울신문사주최 서울문예작품모집 시나리오부문 당선작(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