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전설적 테러리스트 "자칼"을 영화화한 작품. 프레드 진네먼이 73년도에 선보였던 [자칼의 음모]의 신판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다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했다. 브루스 윌리스와 리처드 기어가 숙명의 라이벌로 연기 대결을 펼친다. 빠른 속도감과 반전의 묘미가 극적 재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마피아 보스는 복수를 위해 전문 킬러를 고용하는데, 이들에게 고용된 자칼은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러시아 마피아의 동태를 관찰하던 FBI와 러시아 정보국은 미국 정부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자칼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칼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은 데클란 멀퀸을 고용한다. 그는 과거에 자칼과 함께 활동하던 인물이었다. 멀퀸은 TV를 보다 자칼의 목표가 영부인임을 직감한다. 그러나 이미 자칼은 경찰관으로 변장하여 모든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