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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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레임 (2000)
120분 드라마, 멜로·로맨스, 서부
골드 러시 시절, 아일랜드 출신인 다니엘 딜런은 부인 일레이나와 갓난 딸 호프를 데리고 황금을 쫓아 캘리포니아의 산속으로 들어온다. 어느 날, 금을 찾지 못해 좌절한 딜런은 금광 주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내와 딸을 금과 맞바꾼다.
18년 후, 딜런이 건설하고 통치하는 킹덤컴의 작은 마을에 철도회사의 젊은 엔지니어 도널드 다글리시 일행과 병이 들어 죽어가는 일레이나 모녀가 도착한다. 딜런은 철로가 개설되면 쇠락해 가는 마을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다글리시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다음 날, 부모님의 과거를 전혀 모르는 호프가 일레이나의 목걸이를 가지고 찾아오자 딜런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괴로워 한다. 오랫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온 딜런은 모녀를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눈치챈 딜러의 애인인 루시아는 그를 의심한다. 마침내 딜런은 일레이나에게 다시 결혼해달라고 하고, 딜런을 여전히 사랑하는 일레이나는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딜러의 간절한 희망과는 달리 그의 마을은 철로 개설 지역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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