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1939년, 유정의 시추사업을 맡게 된 프랭크는 그의 부인 도나와 함께 브라질로 온다. 도나는 비록 빈민가 출신이지만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늘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한다. 한편 브라질의 청년인 노가 고향에 돌아오게 되고, 도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둘은 곧 강하게 이끌리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이 두사람은 결국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즈음 유정에서 석유가 나오지 않고 브라질 사람들은 일하기를 피하게 되자 점차 브라질 생활에 불안을 느끼던 프랭크는 도나의 외도에 대한 소문을 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