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진사댁 경사 (1962)
|120분|드라마
맹진사댁 경사
딸을 가진 맹진사는 판사댁 아들 미언을 사위로 맞아 세도가의 사돈이 되리라고 못내 뽑낸다. 그런데 판사댁 아들 미언이가 절름발이라고 하지 않는가. 세도가의 사돈이 되는 것도 좋지만 딸을 절름발이한테 시집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그는 잔꾀를 내어 딸의 몸종을 대신 시집보내기로 한다. 그런데 혼인날 막상 행례청에 나타난 판서댁 아들 미언은 절름발이가 아닌 늠름하고 당당한 사나이가 아닌가. 낭패하고 당황하는 맹진사.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몸종이 그대로 시집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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