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절도죄로 복역하고 나온 존 위즈덤은 일자리를 찾으려 하지만 전과자인 그에게 사회는 냉담하기만 하고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친구 카렌만이 그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낼 뿐이다. 위즈덤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심으로 은행을 털 결심을 하게 된다. 카렌과 데이트 날 은행을 턴 위즈덤은 카렌과 함께 캐나다로 향한다. 가는 도중마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은행을 털면서 위세를 과시하는 위즈덤. 이들은 곧 '국민의 영웅'이 된다. 왜냐하면 이 선량한 커플의 관심은 돈이 아니라 은행 신용거래장에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국경지대를 지나 어느 마을에 도착한 위즈덤과 카렌은 그만 경찰관을 우발적으로 살해해 버린 카렌의 실수로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