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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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1992)
15세이상관람가
109분 드라마, 범죄
맥스와 그의 아들 에드는 작고 조용한 해안가에 살고 있다. 에드의 엄마는 몇해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맥스는 대도시의 유명한 영화감독 생활을 청산하고 소도시에서 서점을 경영하며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 에드는 문제아는 아니지만 마약딜러인 플로의 동생 스마일리와 친하게 지내며 핀볼 게임을 즐겨한다.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잘 지내고 있지만 대화가 별로 없는 부자이다. 한편 이곳 작은마을에서는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해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어느날 에드는 리사라는 여학생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플로의 여자 친구. 에드는 혼자 속마음을 태운다. 플로는 에드와 스마일리를 자기일에 방해가 되는 제수스를 협박하는데 끌어들인다. 그들과 어울리면서 에드와 스마일리는 장난삼아 츄라고 부르는 마약을 해본다. 그날밤 늦게 들어온 에드를 보고 맥스는 크게 화를 낸다. 어느날 맥스의 서점에 이상한 책이 한상자 배달된다. 켓츠 앤 덕 이라는 제목의 텔레파시에 관한 책이다. 맥스는 이상한 책이라며 구석에 쳐박아두지만 서점에 들른 에드는 몰래 한권을 감춘다. 얼마 후 정신이 약간 이상해보이는 남자가 서점에 나타나 그 책을 찾고는 사라진다. 스마일리가 제수스에게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플로 일당은 그에게 복수하는 일에 에드를 끌어들이지만 결국 에디는 제수스에게 그 사실을 알려 목숨을 구해준다. 에드와 계속 말다툼을 해온 맥스는 죄책감을 느끼고 연극 공연이 끝나자 곧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에드가 보이지않자 그는 뭔가 잘못됐다는 예감에 빠진다. 이때 해변에서 서점에 나타났던 미친 남자가 에드에게 텔레파시에 관한 얘기를 하며 접근한다. 그가 바로 해변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모르는 에드는 태연히 대답하고 어느새 살인자는 에드의 목을 조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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