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110번가 (1972)
|102분|드라마, 범죄
비련의 110번가
뉴욕의 할렘에서 무장 강도사건이 발생한다. 마피아의 지배를 받는 할렘의 흑인 범죄집단이 일주일에 한번씩 사업수입금을 대부의 회계사들에게 전달하는 비밀 아파트에 경찰복 차림의 흑인 두 명이 뛰어들어 돈을 계산하던 5명을 사살하고 30만 달러를 챙겨 도망친 것. 할렘의 27지서 서장 마텔리는 사건현장에 도착하여 시 경찰국에서 파견된 흑인형사 포프 경위를 만나고, 포프는 자기가 수사책임자라고 한다. 뉴욕 마피아 대부는 이 사건을 묵인하면 할렘의 지배권을 잃게 될 것이라며, 사위 닉에게 가혹한 보복을 지시한다. 폭력적인 인물인 닉은 할렘의 책임자 닥 존슨과 협의하여 범인 찾기에 나선다. # 빈민가를 무대로 지배권을 쥔 백인 마피아와 지배받는 흑인들간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 백인 마텔리와 흑인 포프 경위간의 겉도는 대화를 통해 흑백간의 갈등을 반영하면서 비참한 생활에서 탈출하려는 버림받은 인생들의 몸부림을 화면에 잘 담아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범죄 폭력 음모 그리고 약한자의 한이 배어 있는 절망적인 세계가 퇴락한 풍경 위에 그려져 비장감을 더한다.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포토 1

  • 비련의 110번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