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1949)
|70분|코미디
축제
자크 타티의 첫 장편인 <축제>는 그가 1947년에 만든 단편 <기술학교>를 확장한 영화다. 여기에서 타티는 윌로씨가 아닌, 자전거를 탄 작은 마을의 우체부 프랑수아로 나온다. 마을에서 축제가 열리던 날, 그는 속도를 중시하는 미국의 우편배달 방식에 대한 영화를 보고는 자신도 미국식 속도를 보여주리라 마음먹는다. 프랑수아가 이 생각을 실천하는 종반부의 꽤 긴 시퀀스가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형식과 주제 면에서 타티의 다음작들을 예고하는 <축제>는 공개된 뒤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타티라는 존재의 등장을 알리게 되었다. 장 뤽 고다르는 이 영화를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무방비도시>(1945)에 비견하면서 타티와 함께 프랑스의 네오리얼리즘이 태어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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