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14세 소녀 노니 파커는 부모와 함께 야생동물을 보러 왔다가 그녀의 부모가 밀렵꾼에게 습격 받아 죽게 되자, 같이 왔던 친구 해리와 함께 고아가 되어 버린다. 노니와 해리는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밀렵꾼 소탕반의 모파니 테론 대령을 찾아 나선다. 천 킬로미터가 넘는 거친 사막을 건너는 이들 소년 소녀가 가진 것은 용기와 각오 그리고 부시맨 사보의 안내뿐이다. 차량과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사막을 가로지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러 번 위험과 모험을 겪으며 흔들리지 않는 용기와 힘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