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숨결 (1966)
15세이상관람가|144분|드라마
두번째 숨결
악명 높은 범죄자 구 민다는 두 명의 다른 죄수와 함께 감옥에서 탈출하여 파리로 돌아온다. 연인이었던 마누쉬를 찾아간 구는 그녀를 협박하고 있던 남자들을 죽이게 된다. 추적을 피해 마누쉬와 함께 마르세이유에 은신해 있던 그는 돈이 필요해지자 현금호송차 강탈 계획에 가담하기로 한다. 구와 일당들은 현금강탈에는 성공하지만 여러 명의 목격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명의 경비원을 죽이게 된다. 이제 구는 파리에서 파견된 냉혹한 형사 블로트의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되는데... 프랑스 영화사상 가장 포괄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가장 강렬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멜빌의 최고작 중 한 편. 탐욕과 기만, 복수와 피로 물든 범죄의 세계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범죄자와 경찰의 도덕성이 미묘하게 전복된 흥미진진하면서도 불온한 범죄 드라마이다. 범죄의 어두운 세계를 매우 현실적이고 잔혹하며 냉정하게 그려낸 멜빌의 연출과 극적 서스펜스를 강조하는 네오리얼리즘적 촬영이 탁월하며, 5-60년대 프랑스 필름누아르 황금기의 대표적인 스타 리노 벤투라와 폴 뫼리스의 팽팽한 연기 대결 역시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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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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