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리석은 삶 (1992)
|95분|다큐멘터리
나의 어리석은 삶
남부 캘리포니아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나의 어리석은 삶〉은 롱비치의 사모안 갱들의 삶을 탐구한다. 남태평양 중부의 군도인 사모아 제도에서 건너 온 젊은 갱들은 마약과 섹스에 절어 있고 그들만의 힙합 리듬으로 노래한다. 삼부작의 다른 두 편에 비하면 여기에서 고랭의 존재는 거의 완전히 카메라의 눈으로 대체된다. 그의 길지 않은 내레이션은 순찰차에 장치된 오디오를 통해 변성된 목소리로 들려온다. 고랭의 정체성은 외계인의 파악될 수 없는 주파수처럼 변형된다. 바라보려는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는 전통적인 다큐멘터리의 형식 속에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모아 갱들의 현재와 미래가 섞여 있다. 또한 그 속에 숨어 있는 공포는 영화적 시간 속에 작은 균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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