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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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정가 (1962)
142분 드라마
앨런 드루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미국의 정치현실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 미국인의 보편적인 도덕을 무시하는 도발적인 소재와 동성애에 대한 공공연한 언급으로 인해 큰 스캔들을 불러일으켰으며, 찰스 로튼의 마지막 출연작이기도 하다. 로버트 레핑웰은 대통령에 의해 차기 국무장관 후보로 지명된다. 하지만 정식 임명을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남부 출신의 베테랑 의원 시브라이트 쿨리와 초선 의원 브라이엄 앤더슨, 권력지향적인 프레드 반 애커먼 의원 등은 레핑웰의 지명 동의에 앞서 그의 공산주의 혐의를 심사한다. 앤더슨과 대립된 입장에 선 애커먼은 앤더슨의 주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그의 동성애 사건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앤더슨은 결국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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