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사이비 종교집단 너바나가 테러 사건을 일으킨 뒤 너바나 교도들의 아이들은 보호시설에 보내진다. 이 아이들 중 가장 반항적이었던 고이치는 외할아버지에게도 외면당하고 할아버지는 고이치의 여동생 아사코만 데리고 떠난다. 고이치는 녹슨 드라이버를 품은 채 아사코를 되찾기 위해 시설을 탈출한다. 탈주 도중 고이치는 가출한 소녀 유키를 만난다. 고이치 덕분에 성폭행 당할 위기에서 벗어난 유키는 고이치를 따라 나서고 간사이에서 도쿄까지 이들은 고단한 여행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