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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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1991)
111분 드라마, 범죄, 액션, 코미디
강직한 순경 히라타는 경찰서장의 자동차도 붙잡아 딱지를 떼는 사람이다. 경찰학교에 다닐 때부터 고지식하기로 유명했던 그는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법을 수호하고자 할 뿐이다. 형사과로 발령받아 소원을 이루는가 했던 히라타는 실마리를 찾지 못한 은행강도 사건의 본보기로 형사과 자체 감원 대상이 되고 만다. 그러나 경찰이 연이은 은행강도 사건을 막기 위해 모의훈련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히라타는 다시 할 일을 찾는다. 평소처럼 고지식하게 은행강도 관련 책과 비디오를 공부해 강도 역을 맡은 히라타. 그는 모의훈련 도중 경찰 역을 맡은 엘리트 경위를 제압하고, 은행직원과 고객들을 인질 삼아 인질극을 벌인다. 오직 훈련에 충실할 뿐인 정도만은 자신을 체포해야 인질극이 끝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와중에 사건을 진짜 인질극으로 착각한 지역 방송국 기자까지 은행으로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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