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의 결투 (1969)
|85분|무협, 액션
용호의 결투
장철을 떠난 왕우가 쇼브라더스에서 만든 첫 감독, 주연 작이며 검술 영화가 아닌 손으로만 싸우는 권격 영화의 포문을 연 작품이다. 이 영화 이후부터 검술 영화 보다는 손으로 싸우는 권격 영화들이 대량 생산 되었고, 이소룡의 영화들도 이 영화의 자장 안에 있다. 왕우는 홍콩 무술 영화에 마카로니 웨스턴을 노골적으로 덧씌우는데, 이야기의 스타일이나 음악의 분위기가 영락없는 마카로니 웨스턴이다. 두 무술 도장 사이의 반목과 폭력,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무술을 연마하고 마침내 적을 물리친다는 이야기는 70년대 거의 모든 홍콩 권격 영화가 따르는 전형적인 이야기이다. 이후 왕우는 <외팔이 드래곤>에서도 똑 같은 시나리오를 반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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