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트부인 (1967)
|101분|드라마
젯트부인
강옥실(도금봉)은 회사원 남편(김진규)의 월급봉투에 만족치 않고, 부족한 가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계를 들고, 고리대금업을 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사업을 위해 아침부터 밤까지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보낸다. 옥실이 돈바람이 난 사이 남편은 세상을 뜬 친구의 부인(이경희)을 경제적으로 돕고 위로하는 동시에 집안일을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다. 강여사가 집안 일을 소홀히 하자 남편의 불만은 고조된다. 한편 ‘돈독에 오른’ 옥실은 사기꾼(김승호)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동시에 옥실의 빚 독촉에 시달린 친구 부부의 자살로 그녀의 바깥일은 파탄에 이르게 된다. 결국 하늘을 나는 꿈을 꾸던 젯트 부인은, 하강하여 집으로 귀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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