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지도 (1993)
청소년 관람불가|109분|드라마, 멜로·로맨스
내 마음의 지도
1964년 초 가을 북극의 유전지대. 노인 아빅은 폐인이 되어버린 이누이크족의 에스키모다. 아빅은 지도를 작성하러 마을에 온 젊은이에게서 자신이 함께 만들었던 지도를 발견하고 과거를 회상한다. 1931년 소년 아빅은 북극 지도를 그리러온 영국군 윌터를 만나게 되어 그를 따라 결핵을 치료하러 몬트리올로 간다. 그곳에서 인디언 혼혈 소녀 알버틴을 만난다. 혼혈이라는 숙명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사랑을 키워간다. 하지만, 알버틴이 백인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원장수녀가 그들을 강제로 격리시킨다. 알버틴과의 이별을 가슴 아파하는 아빅은 알버틴이 수술했던 가슴 X-Ray 사진을 훔쳐 품고 다닌다.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북극에 돌아와 있는 아빅의 마을에 다시 월터가 찾아온다. '아빅의 인생'이라는 지도가 다시 그려지기 시작한다. 월터의 길잡이가 되어 일을 하던 아빅의 귀에 10년전 병원에서 부르던 알버틴의 노래소리가 흘러들어 온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아빅은 월터에게 알버틴의 X-Ray 사진을 주며 자신들의 재회를 간곡히 부탁한다. 백인 세계에 다녀온 뒤로 '재수가 없다'며 동족으로부터 따돌림을 받던 아빅은 결국 에스키모족에게서 버림받게 되고 제2차 세계 대전 중 캐나다 공군에 지원 입대한다. 군사용 사진 판독가로 일하는 알버틴. 그들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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