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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을 찾아라 (1969)
94분 드라마
<샤를을 찾아라>는 부르주아적인 안락한 삶의 방식을 버리고 보헤미안 커플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한 노인에 대한 영화이다. 그는 거기에서 사고의 자유와 사는 즐거움을 재발견한다.
알랭 태너의 첫 장편영화인 <샤를을 찾아라>는 196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영화는 미셀 슈터의 <이빨을 가진 달>이나 <하쉬쉬Haschich>같은 영화들과 함께 1960년대 말 세계영화사에 스위스 영화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평론가들이 이 시기에 나타났던 영화들을 “뉴 스위스 시네마”라 칭하는 것은 그동안 스위스의 ‘올드’ 시네마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알려져 있지 않았던가를 반영해준다. 지금 보아도 이 첫 데뷔작의 매력과 활력은 줄어들기는커녕 프랑소아 시몽의 비범한 연기와 레나토 베르타의 빼어난 촬영에 힘입어 오히려 배가될 뿐이다. 68년 5월에 파리에서 목격했던 것을 테마로 삼아 만들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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