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
블랙 사바스 (1963)
92분 옴니버스, 공포
서로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세 편의 무서운 이야기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영화. 죽은 고객의 전화를 받고 공포에 떠는 창녀, 뱀파이어를 상대하려는 18세기의 러시아 가족, 자기 환자의 시체를 처리하며 반지를 훔치고 덕분에 귀신에게 쫓기는 간호사의 이야기.
전화
그러니까 60년대 초 이탈리아. 막 외출에서 돌아온 여자 주인공 로시는 정체불명의 인물한테서 온 전화를 받는다. 그 인물은 계속 전화를 걸어대며 새벽이 되기 전에 로시를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겁에 질린 로시는 여자 친구 메리를 불러들이는데....
우르달락
19세기 동유럽의 어느 나라. 여행 중이던 귀족 청년 블라디미르 두르페는 길에서 목이 잘린 시체를 발견한다. 시체를 말에 태우고 온 그는 저녁에 머문 민가에서 시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목이 잘린 남자는 그 나라 사람들이 '우르달락'이라고 부르는 흡혈귀였고 그 남자를 죽인 사람은 바로 그 집의 가장인 고르카였던 것이다. 밤이 되자 고르카는 돌아오지만 가족들은 그를 쉽게 반길 수 없다. 그 역시 '우르달락'이 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한 방울의 물
20세기 초의 영국. 간호사 체스터는 강신술 중 사망한 노파의 옷을 갈아입히다가 시체의 손에서 반지를 훔친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뒤로 계속 죽은 노파의 유령이 그녀를 괴롭히는데...
줄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