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화 (2006)
|0분|드라마
모리화
근대 중국의 질곡 어린 여인네의 삶을 3대에 걸쳐 조명하는 영화. 감독은 이 영화로 데뷔한 허우용(侯詠)이고, 조안 첸·쟝원(姜文)·루이(陸毅) 등이 출연했다. 조안 첸 역시 1인 3역의 연기를 선보였다. 원작은 쑤퉁(蘇童)의 <婦女生活(여인의 삶)>로, 그의 작품 가운데 <妻妾成群(아내와 첩들)>은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홍등>으로 영화화되었다. 두 영화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모. 리. 화-3대 여인의 이야기는 각각 30, 5~60, 80년대를 배경으로 격동이 몰아쳤던 중국 근현대사와 맞물려 전개된다. 1930년대 상하이, 사진관을 운영하는 편모 슬하에서 자란 모는 멍 사장의 눈에 띄어 꿈에 그리던 영화배우가 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때 항일전쟁이 발발하여 멍 사장은 어디론가 달아나고 모는 아이를 낳아 리라고 이름짓는다. 1950년대 중국공산당 집권 시절, 항상 집을 떠나고 싶어했던 리는 사랑하는 남자 쩌우졔와 서둘러 결혼한다. 하지만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부부는 복지원의 아이를 입양하여 화라고 이름짓는다. 삶이 불만으로 가득했던 리는 후에 남편과 화 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 쩌우졔는 이를 견디다 못해 자살하고 만다. 리 역시 정신분열로 집을 나가버린다.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치닫던 1980년대,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화는 샤오두와 결혼하여 임신한 지 얼마 안 돼 샤우두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걸 알게 된다. 화는 단호하게 이혼을 통보하고 할머니인 모가 죽자 혼자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한다. <자료 출처 네이버 bsryu2000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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