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2005)
|121분|다큐멘터리, 뮤직
비니시우스
딸 수자나 데 모라에스 Susana de Moraes 가 제작하고 사위 미구엘 파리아 주니어가 연출한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그는 400편 이상의 시를 쓴 브라질의 국민적인 시인이자 외교관이었으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보사노바를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과 아프로삼바를 바덴 파웰과 같이 창조해낸 인물이다. ‘The Girl from Ipanema’ ‘Samba da Bencao’ 등은 그가 작사한 대표적인 노래이다. 또 극작가로서 마르쉘 카뮈의 <흑인 오르페>(1959)의 원작을 쓰는 등 몇 개의 수식어로도 그를 설명하기 힘들다. 생전 친구들의 인터뷰와 비디오 클립들로 비니시우스의 인생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는, 그러나 그가 단지 브라질 문화의 중추를 세운 천재적인 예술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그는 무려 9번이나 결혼을 했다), 친구, 열정으로 가득했던 로맨티스트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화 중간중간에 그가 작사한 노래들이 연주되고 질 질베르투, 카에타누 벨루주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 브라질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성지 순례하듯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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