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드라마 (1937)
|94분|코미디
이상한 드라마
마르셀 카르네의 주요한 파트너로 잘 알려진 자크 프레베르는 카르네와 영화작업을 하기 전까지는 유쾌하고 파괴적이면서도 가치전복적인 연극활동에 몸을 담았는데, 카르네의 이 두 번째 영화는 프레베르의 그런 면이 스크린에 넘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베스트셀러인 범죄 서적을 은밀히 쓰고 있기도 한 식물학자가 아내를 죽였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어수선한 이야기에는 쾌활함과 괴팍스러움, 그리고 부조리함이 한데 섞인 묘한 공기가 스며들어 있다. 그 같은 즐겁게 무정부주의적인 태도 탓에 영화는 개봉 당시 실패를 겪었지만 그래서 지금 보면 카르네의 영화 가운데 가장 낡지 않았다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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