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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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액티브 (1997)
15세이상관람가
90분
범죄 심리학자인 카렌은 교통사고를 내고 지나가던 차에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카렌을 태운 부부는 차 안에서 계속 싸움을 한다. 급기야 아내의 간통 사실을 안 남편 프랭크는 총을 꺼내든다. 부인 레이앤을 죽이고 카렌에게 총구를 겨누는 프랭크. 간신히 탈출한 카렌은 가속화 연구소로 뛰어든다. 그 곳은 과거로의 시간역행시스템을 연구하는 곳이다. 그 곳에서 20분 전으로 돌아가 살인사건을 막으려 애쓰지만 사건은 점점 더 커지고, 끊임없이 시간역행구역으로 들어가는 카렌의 운명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처음 선보였던 작품이다. [백 투 더 퓨처]나 [터미네이터2]처럼 독특한 시간여행의 개념이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한 방의 총성으로 시작된 사건이 나중에는 대폭발로 이어지는 상상력은 눈여겨볼 만하다. 시나리오의 거듭되는 반전의 묘미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기억될 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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