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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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06)
13분 단편 영화
타로카드에서 ‘죽음’의 이미지를 그 상징으로 사용하는 ‘무명카드’의 해석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끝, 그리고 또 하나는 시작. 이처럼 ‘끝’이라는 것은 곧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시>에서 ‘미현’의 이혼은 관계의 끝일 뿐 아니라 새로운 관계의 시작임과 동시에 새로운 삶의 시작이기도 하다. <다시>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연출력이 만나 ‘미현’의 새로운 시작을 고통스럽지만 희망적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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