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개의 못 (2007)
|92분|드라마
백 개의 못
대학에서 귀중한 고서가 훼손된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에 연루된 교수가 도시를 떠나 시골로 잠적한다. 그는 그곳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인간애를 체험하게 된다. 이 최신작에서 거장 에르만노 올미는 인간애의 상징과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있는 한 사람의 존재를 분명히 하면서 이를 스크린에 구현하고자 한다. <백 개의 못>의 종교적인 분위기와 이미지는 예수가 바로 그 사람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올미 감독이 말처럼, 신의 아들이 아닌 인간 예수의 존재가 바로 이 영화를 특징짓는 지점이다. “예수는 향을 피운 제단 앞의 우상이 아니라, 바로 거리의 예수이다. 종교 서적과 제단이 손쉬운 정통성, 위선적인 편익, 심지어 권력 남용에 대한 구실로 사용될 때, 그곳에 존재하는 건 예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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