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2007)
|116분|드라마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삶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때로 영화는 등장인물이 결코 알 수 없는 삶의 인과관계를 전지적 시점으로 보여주면서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간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는 각기 다른 네 개의 이야기를 차례로 풀어나간다. 하지만 그 네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은 서로 얽혀 있는 관계이다. 기묘한 모자관계, 삼각관계와 치한으로 오해 받는 남자의 이야기, 아내의 불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모든 등장인물들의 인과관계를 드러내는 고비사막에서의 결혼 등이 그것이다. 등장인물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왜 생겨나는지, 어떤 결과를 빚는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무슨 연관 관계가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받아들일 뿐이다. 물론 감독과 관객은 전지적 시점을 통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과연 그것이 전부일까? 감독 자신도 결코 다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영화 속에서 일어난다. 그것은 마치 그림 속의 여백과도 같다. (부산 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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